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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오 2022. 12. 1.

경고 : 스포 존나 심함(특히 영로열스 완전 스포 지뢰밭)

오늘의 브금

웹드도 ost 발매되는지 몰라서 첫화에 엔딩크레딧 눈빠지게 봤었던.. 기억할게! 🙆‍♀️정채웅🙆‍♂️

 

 

 

공조2(2022)

지인이 무대인사 티켓 줘서 다녀왔다. 그냥 예상 가능한 흐름으로 진행되는 그저그런 킬링타임 영화. 공조1 안 봐서 비교는 힘들지만 캐릭터들 매력이 하나같이 다 떨어짐; 대사도 진부하고 캐릭터 구축이 별로니까 연기까지 더 못하게 보이는데 그 와중에 진선규 연기때문에 끝까지 봤던 거 같읍니다

아 음악은 진짜 좋았다! 너무 좋아서 집에 오면서 나도 특수공작원 된것마냥 파워워킹하며 들으면서 왔는데 황상준이었음 ㅋㅋ 예전에 미인도랑 달콤한 인생 ost 진짜 많이 들었었는데 추억이네

 

 

 

아재 중에 웃는 거 제일 예쁠듯

진선규 막판까지 나와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 언급했듯 캐릭터 다들 엉망인 와중에 혼자 설득력 있게 영화 이끌어가는 느낌이라. 그래서 별 관심 없다가 오 진선규~ 감탄하며 끝나고 무대인사때 보는데 아저씨 너무! 귀여운 거 ㅠㅠ 머리 세팅 안해서 팔랑팔랑하며 웃으면서 들어오는데 진심 진선규밖에 안 보임 ㅋㅋㅋㅋ 하.. 나는 진짜 웃는 거 화사하고 예쁜 사람에 너무 약한 거 같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2022)

커뮤 영업글이 너무 웃겨서 봤는데 2화 대사랑 캐릭터들 다 또라이같음 진선규랑 이희준 너무 웃겨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애도사하고 노래부를 때 화음 넣는거 보고 웃겨서 눈물 흘림 ㅋㅋㅋㅋㅋㅋ 이희준 이런 코믹물 너무 잘 어울리네 소갈머리  쪼잔하고 비꼬는 연기 너무 잘함 ㅋㅋㅋㅋ 어쨌든 단편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시리즈라 당황했다. 그래도 2화 흡족해가지고 거슬러서 1화부터 챙겨보는데 2화처럼 시트콤같은 전개는 아니고 나름 직업적 애환과 삶에 대한 통찰이 있는 드라마였음. 현재 방영중인 거나, 설정이 좀 들어간 거는 작위적이어서 취향 아니지만 볼 거 같다. 근데 이거 둘다 해당 ㅎㅎ

넷플에 원작 프랑스 드라마 있어서 볼까했는데 그 나라 연예계를 모르니까 한국판처럼 재밌게 보지는 못할거 같아서 안 보겠지

 

 

 

영 로열스(2021)

이것도 커뮤 영업글로 입문. 보통 추천작들 갤러리에 포스터 저장해놓거나 위키 있으면 페이지 저장해놓고 나~ 중에 시간 날 때 개중에서 땡기는 거 몰아서 보는 편인데(다 쌓여있음..) 이거는 짤 하나에 꽂혀서 바로 봄 ㅋㅋ 왕자가 뒤에서 걸어와 잡고 껴안는 짤이었나

결론적으로 완전 내 취향 ㅠㅠ 참고로 왕자 어쩌고 저런 왕정 배경으로 계급 차이 있는 로맨스 나는 안 좋아하는 편임 그런데 말입니다.. 다른 게 다 너무 내 취향이라 와 진짜 그때 3일 연속으로 밤 새서 뒤지기 직전인데 잠 안자고 시즌1보고 잔 다음날 일어나서 시즌2 몰아봄

뭐가 그다지도 취향인가 하면 나는 이해가 쉬운 단순한 플롯 + 감각적 연출 + 몰입 가능한 자연스러운 감정선(폭발력이 있으면 더 좋음) + 캐릭터 매력 + 적절한 음악 등 이런 구성을 가진 작품을 좋아하는데(물론 여기서 벗어나도 좋아하는 작품 많음) 영로열스가 완전 이 타입임. 빠르고 강렬하게 저의 마음을 쥐어버렸읍니다

고딩연애가 즈그들끼리나 심각하지 핫씨 이게 드라마거리나 되냐고.. 근데 얘들은 상류사회 설정이 껴서인지 존나 심각하고 주인공 왕자라 사랑때문에 괴로워하는게 솔직히 너무 웃긴뎈ㅋㅋ 얘가 연기를 돌아버리게 잘하니까 설득력이 미쳐버림 나도 심각해져 ㅠㅠ 시즌1이 21년 7월 공개됐으면 촬영을 한국나이로 18, 19살에 했을 거같은데 에드빈 얘 동나이대 연기력 전세계 1등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한다. 뭐 나이로 연기력 따지는 것도 웃기긴하다만 ㅎㅎ 애가 외모나 체형 전부 그냥 그 나이대 마르고 평범한 골격이 벌어지지 않은 청소년인데 애티튜드가 왕족 그 자체라 그런 갭이 엄청 섹시함(현재 성인.. 판사님 저 죄없)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시몬 앞에서 안달났지만 본인 지위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는 게 다 티나는 점이 또 너무 애샛기같고 귀여움 ㅠㅠ 시선처리나 뜸들이는 타이밍, 호흡, 제스처까지 얘 나오는 장면은 그냥 다 예술이다. 극 설정상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그때의 위태로운 연기도 좋고, 본인의 마음을 관철시키려 시몬을 직시하는 것도 너무 좋다. 똑바로 뚫어져라 처다보는 거 진짜 너무 좋음.. 에드빈은 천재야 연기천재로 한정할 게 아니라 연기 잘하면 어차피 다 존잘로 보이니까 얼굴도 천재임.. 누가 얘 멜로 계속할 수 있도록 대본 좀 계속 써주세요 ㅠㅠ 얘에 대해서는 진짜 한트럭으로 할말 많음 그 정도로 잘해서

에드빈이 독보적이어서 그렇지 다른 캐릭터도 다 매력있고 연기 잘한다. 왕세자 사랑한 죄로 전국민적? 아마 전세계적으로 얼굴 팔려 고통받는 스웨덴 캔디 시몬.. 그만 아프고 행복해라 ㅠㅠ 어구스트랑 사라 엮이는 것도 좋음 결핍되거나 나사 하나 빠진 인간들의 결합을 저는 좋아하그등여..

 

 

 

제일 좋아하는 고백씬

17살이 할 수 있는 고백 중에 제일 아름다워.. 사실 연출이 워낙 좋아서 어항씬 등 예쁜 장면 넘 많은데 그래도 나는 이 축구장씬이 제일 좋다.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 저릴 정도고여 백그라운드 음악은 레볼루숑인 것까지 너무 맘에 듦

 

 

 

브금2

브금 거진 다 좋아서 발목 잡힘 ㅋㅋ 1화 교실 남주여주 대면씬에서 조명효과 + alone 깔면서 연출할 때 계속 볼 수밖에 없겠구나 직감했죠

 

 

최종병기 앨리스(2022)

나는 왓챠 오리지널이라던가 익스클루시브 딱지 붙어있으면 찍먹은 해보는 편라 봤다. 킬러사관학교1인자 여주 + 힘숨찐 남주 얘기로 교복물 로맨스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마녀>류 좋아하면 볼만함. 교무실 액션씬같은건  생각보다 잘 만들어서 느와르 느낌 풍기는데 중간중간 얼척없는 b급 코미디 튀어나와서 좀 골때리는? 그래서(?) 저는 좋게 봤읍니다. 그런 상상력이 이자식들 답도 없는 고댕싯기들이네, 싶게 생각들게끔하는데 누군가에게는 욕 나오는 연출이라고 느낄 수 있으니깐. 아무튼 매우 유치하단 소리임.. 추가할만한 단점은 굳이 8화까지 안 끌었어도 될 것같았다는 정도의 감상. 저예산이면 최대 6화 정도로만 하지 너무 길어

시리즈물인데 드라마보다는 연출면에서 영화랑 결이 비슷한 작품임 저는 피부 보정 안해놓은 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한드들 피부 뭉개놓은 거 보면 몰입 떨어져가지고 개짜증남..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배우 피부가지고 지랄하냐고 ㅜㅜ

 

 

 

포스터 예쁘죵

둘다 교복 별로 이질감 없고 이뻤다 배우가 어렸을 때 교복물 찍는 것도 나는 축복이라고 생각함 ㅇㅇ 박세완은 육사오에서도 그렇고 칠흑같은 단발이 진짜 잘 어울리는듯 훤씬 더 분위기 있다. 송건희는 웃을 때 얼굴 내 취향.. ㅋㅋㅋㅋㅋ

 

 

 

나는솔로 10기

전직장에서 몇몇이 환승연애2 얘기하면서 떠멕여주려고하던데 나는 현실감이 떨어져가지고 ㅋㅋㅋ 고자극 마라맛이라는 나는 솔로를 봤다. 근데 너무 재밌엌ㅋㅋㅋㅋ 이전에도 연애프로 안 봤지만 앞으로도 못볼 거 같습니다. 막장지수가 나는솔로 10기보다 더 높을때 저에게 알려주십시오..

근데 쫌 아무리 출연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왔다지만 뒤에서 하는 사담까지 방송으로 여과없이 내보내는 편집방향 보고 제작진 무서운 사람들이네~ 싶었음. 얼굴 직업 다 까고 전국구 방송 타는 건데 논란 생길 거같은 건 편집실에서 적당히 커트해야지 데프콘이 네티즌 여러분 출연자들 예쁘게 봐주세요 해야겠냐.. 지금은 관성으로 데프콘 멘트치는 거 보려고 보는데 계속 볼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자백도 괜찮게 봤고.. 아 자백은 원작인 인비저블게스트보다 더 재밌었다. 원작은 반전이 뻔한 느낌이었는데 자백은 각색이 되게 잘 된 느낌. 나나 연기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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