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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발라당 페스티벌 / 25일

by 로오 2022. 9. 30.

 

오늘의 브금

semester park과 창근아재가 불렀던 노래. 가사 좋음 앤 암 게링 올~

 

 

 

김여사의 사랑 박창근 보러 다녀왔다

뒤에 슬로프 배경으로 하는 거라 예전 폴인어쿠스틱페스티벌이랑 비슷하다고 느낌

 

 

 

앞자리 놓친 상황

다들 왜 이렇게 부지런해 ㅜㅜ? 옆의 엘리시안 강촌 숙박하고 올까도 생각했는데 전날 지인 결혼식 있고해서 걍 당일 왔더니 콘솔있는 뒷열까지도 사람 차있어서 결국 사이드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아침 안 먹고 가서 음식부터 조짐.. 순대강정 굿

쓰레기때문인지 음식물 반입 금지라 돗자리랑 외투 빼고 몸만 갔다. 다회용기에 음식 싸오는 건 가능이었는데 몰랐던 분들은 입구에서 돗자리 펴서 다 드시고 입장한듯. 등받이의자도 집에 있는데 철제라 좀 무거워서 걍 다 삼

 

돗자리 펴자마자 오존 리허설 해가지고 ㅋㅋㅋ 이날 라인업 중에서는 제일 인디색 짙어서 내 감성이랑 맞았을 법한데 f&b존 가서 죽치고 처묵하다보니 집중해서는 못 들었다. 알리까지 보다보니 왜 발라드 페스티벌인가 의문(사실 김재환 제외하면 발라드라기엔 띠용이지)ㅋㅋ 근데 세션은 바이올린 첼로도 있고 신경 좀 쓴 거같았다

 

 

 

대충 햇볕 따사로워서 선글라스 꼈단 소리

내가 s22u 사고 존나 노력을 해보는데 울트라로 줌 땡겨서 화질 좋게 뽑는 분들 뭐하는 분들이세요??? 10배 초과해서는 노이즈 쩔어서 쓸만하지가 않던데. 김여사를 위해 전광판 얼빡샷이라도 찍으려고했건만 빛반사로 낯빛이 흙빛되가지고 마음 접음

소리 쥐어짜서 내는 구간 있는 거 보면 창근아재 볼 때마다 목 상하는듯.. 나야 미련 악개니까 불러줘서 좋았는데 heart of gold같이 부담없는 노래는 본래 음색 잘 나와서 듣기 좋았다

 

 

 

해지면서 좀 살만해짐

그림자 드리워져서 이때부터 전광판 색감 엄청 좋아져 ㅅㅂ ㅋㅋㅋ 김재화니 아이도루같이 생기고 음색 좋고 노래 잘하더라. 찾지 않을게 좋아서 음원 들어봤는데 이날 라이브가 더 러프해서 취향

 

 

 

무대는 역시 조명빨이야

먹다 남은 미지근한 아메리카노가 자동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되는 기적. 추우면 라면 사먹어야지~ 했는데 먹고싶은 생각도 안 난다. 그냥 패딩 껴입고 가만히만 있고싶을 정도의 산공기

 

 

 

옷 스타일링 예뻐서 짤 찜.. 토프색 바지까지 완벽

적재 웃을 때 보조개 크게 파이고 매력적..(웃는 거 해사한 사람한테 환장하는 편)  내 감성의 노래들은 전혀 아니었지만 본인 세션 따로 데려온 것 같았고 편안한 목소리라 듣기 좋았다. 나는 아티스트 소개때 나오던 '서로의 서로'가 좋아서 곡명 찾아볼 정도였는데 왜 안 불러줬어요 ㅜㅜ

 

 

 

존중받아야해여어어어어어어어넼! 선생님~

무진이 노래는 제대로 들어본 적도 없는데 세 곡이나 알고있어서 신기 ㅋㅋㅋ 아 마지막 레슨곡이 신호등이긴했다 결국 미완성인 채로 끝났지만 하하. 저 연두색 니트 조명받으니까 전광판에 존나 예쁘게 나와서 새싹같았음 아직 어려서 그런가? 풋풋하고 귀엽더라 ㅋㅋㅋ 말하는 거 완전 애싯기같고 설명충적인 면모가 있어서 ㅁ.. 말 그만해.. 상태였는데 귀엽긴했어

혹시 적재랑 이무진 기타스트랩 어디 건지 아시는 분? 베이스 처박혀 있는데 스트랩 저런 걸로 사고싶군요

 

 

 

인자강 정모 현장(아님)

우리는 얼어뒤지겠어서 무진이가 과제곡 부를 때 나왔는데 사람들 대다수 자리 지키고 있었던 거 보면 윤도현까지 보고 나왔을 것같다. 히트곡 워낙 많아서 떼창하지 않았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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