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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목포⚓ 여행

by 로오 2021. 5. 31.

광주를 등지고 해상케이블카에서 목포 야경 보려고 무궁화트레인 타고 목포로 넘어감

 

이 지긋지긋한 비 ㅜㅜ

역 도착했을때 비가 너무 와서 케이블카는 포기했다 ㅜㅜ 아쉬운 마음에 유달산공원 밤산책이라도 가려했는데 비 와서인지 거리에 사람도 없어서 무서우니까 이것도 포기. 기차 안에서 예약했던 게하 들어가서 짐 풀고 밥 먹으러만 나왔다

 

 

 

독천식당 낙지비빔밥

낙지를 약간 말려서 데친? 그래서 약간 꼬들꼬들한 식감의 낙지였는데 음 내 취향은 아니었음. 낙지 양도 많고 무난한 양념맛이었지만 난 이미 내 입맛에 맛는 낙지비빔밥집을 여러군데 알고 있는걸

들어가는 길에 치약칫솔 사러 다이소 들렀는데 거기서 만난 어린 친구들 사투리 강도가 어른들보다 세서 뭔가 귀여워가지고 ㅋㅋㅋ 확실히 남도로 내려올수록 억양이랑 장단 강해지는 듯했다

 

 

 

인나니까 아직까지 비내리고 있음 후..

게스트하우스는 침구 깔끔하고 괜찮았다. 화장실 공용인거랑 방음은 원래 다 기대 안 한는 거니까 제외하구

 

 

 

문여사님 땡큐

간단 조식도 제공하고 조건 맞으면 백년한옥 게스트하우스 괜찮을듯여

 

 

 

나와서 목포 오거리 돌아댕김

접때 광주 쏘다니면서 OO라사 간판만 있고 공실인 가게 있었는데 저게 뭐하는데지? 궁금했었는데 이제 알겠어.. 맞춤양복점이었음

 

 

 

광주도 예향의 도시라 그러던데 ㅋㅋ 예향 타이틀 누구꺼얌

갤러리나 화실 종종 보이고 뭔가 인사동 같은 느낌

 

 

 

 

 

 

오거리문화센터

이런 문센 처음봐 ㅋㅋㅋㅋㅋ 일제시대 불교사원으로 지어졌고 지금은 문화재 겸 실제 문화생활 용도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석조에 기와 되게 이질감 들거 같은데 잘 어울림

 

 

 

코롬방 제과

섬 들어가면 식당 찾기 어려울거같아서 다음날용 마늘바게트 스콘 고로케 샀고 스콘은 안 먹어서 모르겠는데 다른 것들은 무난했다

 

 

 

11시 버스때문에 유달산도 못 올라보고 아쉬운 마음에 유달콩물

보대껴서 도저히 국수는 안 들어가가지고 콩물만 시킴. 비때문에 쌀쌀해서 따뜻하게 달라해서 먹었는데 되게 담백하고 꼬숩고 맛있었다

 

 

 

그렇게 목포에서 2시간 걸려 완도 도착함(차멀미로 뒤질뻔..)

원래 목적지는 청산도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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