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
뷰리풀휠링 어후레이드도 시간나면 들어주시죠 저의 탑쓰리임.. 넘 조아
꽃 6개월만이네
오늘 사람 진짜 많더라.. 보통 한바퀴 휘리릭 다 둘러보고 꽃 사는데 오늘은 인파에 떠밀려다닐거같아서 진짜 3층 꽃시장 도착하고부터 10분컷으로 사고 나온듯
장미(모름 ㅋㅋ 카푸치노인가? 암튼 한단/10대/2만) - 장미 만오천원이라길래 혹했는데 저건 2만원이래서 포기할까하다 그냥 색이 예뻐서 구입했다. 베이지~매트한 연어색감인데 엄청 빈티지함. 그치만 아무리 이뻐도 한송이 2천원은 오바지
카네이션(한단/20대/1만4천) - 원래 주황~복숭아색감 사려했는데 장미 색감에 맞춰야해서 화사한 색을 살 수가 없었다. 어버이날 주인공 카네이션아 미안 ㅜㅜ 완전 흰색은 아니고 아주 살짝 복숭아빛
라그라스(두단/몇대인지모름/총1만) - 최소한의 부피감만 주는 그린소재 내 동선에서는 이것만 보임. 솔직히 완성물 보면 뜬금없는 감이 있어서 조합 잘 한것같지는 않다 ㅋㅋㅋㅋ
거베라 8천~ 보리사초 1만4천~ 기억나는 건 이 정도
한단만 살걸! 내 손이 느려서 그런가 벼과 이쁘긴해도 다듬는 거 툭하면 꺾이고 힘드렁..
강아지풀은 좀 더 길쭉한 모양새인듯? 두 단이라 비교하려고 연둣빛 / 빛바랜 걸로 집어왔다. 연두빛이 통통하고 색감도 귀여운데 저 알갱이 떼어내는 게 존나 귀찮다 ㅜㅜ
이번 꽃들은 향기 안 나더라 장미마저도
좋아하는 형태는 아닌데 꽃병째 주고 하다보니 제일 긴 게 저거밖에 안 남음. 오자마자 꽃 빠케스에 메다꽂고 토스가 준 박카스 두병에다 샌드위치 흡입하고나서 열심히 다듬었다. 토스 고맙워요
보통 카네이션은 꽃바구니가 정석인거같긴한데 해체할 때 존나 귀찮기때문에 고려하지 않음.. 오늘 꽃시장에서 본 분들은 거의 바구니까지 같이 사가는 거 같긴했다. 근데 나는 꽃바구니 어렵기도해서.
리본 몇개 제외하면 학원에서 작품할 때 쓴 거 재활용하려고 다시 풀러서 모아놓은 것들이고 노리개 장신구랑 오간자 보자기?는 식물클래스 들을 때 호접란 포장했던 주재료. 큰집에서 음식 바리바리 싸주실 때 보자기에 싸서 들려주셔서 집에 보자기 엄청 많은뎈ㅋㅋㅋ 물론 저런 은은한 색감은 아니고 황금색 팥죽색이지만 ㅋㅋㅋ 잘 써봐야겠네
리본보다 감사카드 다는 게 더 세련된거같긴한데 그런 거 없졍.. 고무줄도 가려야하고
학원 어두운 조명은 분위기 있지 않았나
근데 보면 볼수록 라그라스 좀 방정맞은 느낌임 ㅋㅋㅋㅋㅋ 곡선지고 선 뻗어나가는 거 우아할 줄알았는데.. 넘 많이 꽂았나봐
나나 탁색이나 말린색감 좋아하지 새빨간 카네이션이 괜히 클래식이 아닐 거고 ㅇㅇ 아니 생각해보니 진짜 생화 사는 이유가 뭔데 ㅅㅂ 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이 예쁘다고는 했는데 아 너무 내 시점에서 카네이션 선물한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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