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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반지갑] 프라다 비텔로 그레인

by 로오 2019. 8. 27.

선물받음

 

명품 써본적 없어서 모델명이 뭔지도 못 알아봤는데 검색해보니 비텔로 그레인이라고한다. 색상은 cuoio인데 이것도 뭐라고 읽는지 모르겠고 ㅋㅋ 그냥 카멜색상이라고 보면 될듯

 

카드 3칸, 지폐 1칸, 동전 1칸, 서브수납 2칸

중간정도 두께감의 송아지가죽이라 사진처럼 다 채우면 살짝 빠듯한? 두장만 넣어도 약간 중간축 틀어지는 감도 있고. 아마 저렇게 다니면 그 얇은 가죽지갑 특유의 내용물 따라 바깥쪽에 카드 라인 생길 것같은 느낌이다. 어쨌든 저런식으로 채울 때 교통카드 인식이 잘 안되는 거같아서 쓰는 카드 2개만 방향 안 겹치게 넣고 다님

 

근데 디자인적으로만 보면 내 취향인 게,

1) 군더더기 없으면서 2) 동전수납칸이 있어야하는데 3) 반드시 지퍼가 없어야하는 4) 반지갑이라 ㅋㅋ 이런 형태도 찾아보면 꽤 있긴하지만 아직까지도 반지갑에는 지퍼 달린 게 주류같엉.. 나는 반지갑의 지퍼디테일이 너무 싫다

 

반지갑 특유의 그립감이 좋음

브랜드가 주는 임팩트도 크긴하지만 평소에 나에 대해, 내 취향에 대해 고민을 해왔던 거라 생각하니 그 점이 감동이었다. 사실 나는 너의 취향에 그렇게까지 부합하도록 선물할 수 없을 것같거든.. 나는 관찰력이 떨어지는 무신경한 타입에다, 기어이 내 취향 꾸역꾸역 들이밀면서 선물하는 망나니라 ㅎㅎ

.. 인지했으니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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