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친구가 이사가면서 신발장을 새로 채우는데 혼자서 한면을 채우는 수준이라고 했다. 세어보니 거의 30켤레 ㅋㅋㅋ 나는 열다섯켤레? 수준이고 돌아가며 거의 다 신긴해서 줄이기는 쉽지 않을것같은데 더 늘리지는 않으려한다. 박스도 2열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조절해야지
먹은 가게들 리뷰해보려고 했는데 내용이 전부 똑같을 것같아 접음.. 나는 먹는 행위에서 기쁨을 느낀다거나 맛집에 대한 궁금함이 커 찾아가는 즐거움 따위를 전혀 모르기때문에 정말 쓸 말이 없었다. 선호하는 음식에 한해서만 써볼까, 생각중.. 정말 맛있는 백반집을 찾는 거라든지하는.
누군가의 절박함은 누군가에겐 매일 스쳐가는 하나의 장면에 지나지 않는구나. 의사도 생각보다 서비스직이구나 싶었다. 업무하는 환경은 누구나 다 비슷한가봄.. 하나같이 쩔어있고 웬만하면 말이 길어지지 않도록 차단해버려 ㅎㅎ 서비스를 받아야하는 입장에서 왠지 서운해졌는데 노동자 입장에서 내가 그렇게 응대하지 않았는지 생각하게했다. 나는 더 고객한테 피로감을 내비쳤던 것같아
내 몇년을 정말 힘들게 했던 사람이 아파버리니까 원망할 수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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